이영자가 후배 김지민에게 독설을 날렸다.
최근 개그군단 김대희 김지민 허안나 송필근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 참여했다.
MC들은 이날 ‘2014 KBS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은 네 명의 게스트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코미디 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김대희와 쇼오락부분 최우수상을 받은 김지민은 트로피까지 챙겨 와 박수를 받았다.
김지민은 “이영자씨가 날 보자마자 ‘지민아, 그건 네가 받을 게 아니지’ 라고 말했다”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네. 제가 받기에 과분하죠’” 라고 대답했더니 ‘그래 그럼 반납해’ 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도다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코미디 부분 우수상을 받은 허안나는 MC 컬투를 지칭하며 “컬투 극단에서 연습 했었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개그맨 후배들을 많이 배출한 컬투에게 MC 이영자는 “컬투가 개그계의 산부인과다”고 말해 웃음 폭탄을 날렸다.
이 날 녹화에는 남편 때문에 정신없이 바쁜 임산부가 고민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출산을 7주 앞두고 남들은 병원 다니랴, 유아용품 사느라 바쁘다는데...스포츠에 미친 남편은 만삭인 날 끌고 일주일에 2~3번 경기장으로 간다. 중요한 가족 모임도 농구장에서 하는 남편... 이러다 출산도 경기장에서 하겠다” 며 고민을 털어놨다. 1월 5일 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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