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칠전팔기 구해라’의 김용범 PD가 기존 뮤직드라마들과의 차별점으로 포괄 대상이 넓다는 점을 꼽았다.
6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는 Mnet 새 뮤직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민효린, 곽시양, 비원에이포(B1A4) 진영, 헨리, 울랄라세션 박광선, 유성은과 김용범 PD, 안준영 PD가 참석했다.
이날 김용범 PD는 “음악드라마라고 하면 기대감이 다르다. 또 Mnet은 음악 채널이기 때문에 더욱 음악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며 “시청자 분들도 새로운 것들을 찾아서 보시기 때문에 기존의 것들과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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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PD는 “(음악과 스토리의)비율상으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1회만큼은 음악에 집중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장면을 많이 삽입했다”며 “50대 50을 목표로 하지만 욕심 상으로는 55대 45로 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한 “차별화라고 하면 과연 드라마냐, 음악이냐 중점을 뒀을 때, 다른 드라마들보다도 음악에 좀 더 둔다는 점”이라고 타 드라마와 다른 점을 밝히며 “다른 드라마는 청소년에 집중했다면, 이번 드라마는 ‘칠전팔기’라는 제목대로 정말 어려운 사정으로 음악을 하지 못했던 친구들이 다시 도전하는 내용이며, 20대 중후반 친구들이 나오기 때문에 좀 더 포괄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극중 민효린은 아버지의 유작을 세상에 알리는 게 꿈인 가수 지망생 구해라 역을 맡았으며, 곽시양과 진영은 구해라와 삼각관계에 빠지는 쌍둥이 형제인 강세종, 강세찬 역을 맡아 민효린과 호흡을 맞춘다.
헨리는 극중에서 한국말이 서툴지만 엉뚱한 4차원 음악천재 헨리 역을, 박광선은 결벽증을 가진 16대 독자 장군 역을, 유성은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이우리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칠전팔기 구해라’는 음악에 열정이 넘치는 구해라와 친구들이 2010년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드라마에는 ‘슈퍼스타K’ 시리즈와 ‘댄싱9’ 시리즈를 연출한 김용범 PD, ‘댄싱9’ 시즌2의 안준영 PD와 MBC ‘진짜 사나이’‘천생연분’ 등의 예능프로그램을 집필한 신명진 작가, MBC ‘논스톱’ ‘압구정 다이어리’ 등을 작업한 정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사진=곽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