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기선 부산지방경찰청장(51)이 부하 직원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일삼은 사실이 확인 돼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총경급 간부는 7일 오전 부산지방경찰청 간부회의에서 “권 청장이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공개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 청장이 참석하지 않았고 대신 회의를 주재한 1부장이 이를 권 청장에 전달했다.
해당 총경은 권 청장이 지난 3일 오전 보고서 제출이 늦었다며 과도한 폭언을 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부하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청장의 발언은 도를 넘었고 참담한 심정으로 듣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며 “개인적 불이익을 감수하더
권 청장은 여러 차례 다른 여러 총경들에게도 욕설과 폭언을 일삼아 반발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 청장은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업무를 하자는 뜻이었는데 욕심이 앞서 과한 언행을 한 것 같다”며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