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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 제임스 코미 국장이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의 해킹 배후는 북한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 FBI 코미 국장은 뉴욕 포드햄대학 사이버안보 회의에서 “소니에 대한 위협은 북한이 전적으로 이용하는 IP주소로 추적됐다”고 말했다.
코미 국장은 “북한이 자신들의 정체를 숨기려고 가짜 서버를 사용한 증거가 있다”면서 “그러나 해커들이 종종 실수를 저질러 북한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서버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다시 사이버공격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는 북한의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코미디 영화로, 제작사 소니 픽처스는 개
우여곡절 끝에 개봉했지만 지난 달 24일 온라인을 통해 영화 ‘인터뷰’를 관람한 건수는 430만 건 이상.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가 거둬들인 이익은 31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340억 정도 된다. 온·오프라인 수익을 합하면 조만간 총 제작비, 4000만 달러를 전액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