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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은 8일 정오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2월 공연 티켓 예매에 들어갔다. 올해 만큼은 '음악인 김장훈'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그의 의지다.
"'기부천사'나 '독도 지킴이' 별명은 영광임과 동시에 음악인으로서는 늘 콤플렉스였다. 아무리 음악을 열심히 해도 늘 앞에 따라 붙는 별명이 음악인으로서의 입지를 좁게 만드는 느낌"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
그럼에도 그는 "그렇다고 독도를 안 지킬수도 없다. 나눔은 생활이다. 결국 방법은 음악을 열 배 더 열심히 하는 것만이 유일한 길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음악인 김장훈으로 우뚝 서야 나눔을 행함에 있어서도 더 큰일을 할수 있을 것이다는 게 그의 주관이다.
김장훈은 2월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이천, 대구, 창원과 워싱턴, 조지아, 뻬이징 등 35회의 공연이 일단 4월말까지 잡혀 있다. 1월 말에는 여가수와 콜라보레이션(협업)한 신곡도 발표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신곡 활동은 지난 번과 달리 방송 무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장훈의 100회 공연은 다큐멘터리와 공연이 교차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꾸며진다. 약 30명의 카메오가 출연하는데 김장훈 대역에는 유재석이 확정됐다.
김장훈은 "바쁜 와중에도 의리를 지켜준 유재석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매우 독특하고 웃음과 감동이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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