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측 "항공사 직원 실수…보상에 대해서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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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 여승무원' '바비킴' /사진=MBN |
대한항공이 탑승권 발권 실수를 인정하며 가수 바비킴에게 보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바비킴 측은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기내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진 바비킴은 소속사를 통해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바비킴 측 관계자는 12일 한 매체를 통해 "보상에 대해 검토는 하겠다"며 "하지만 현재 상호 간의 보상을 논의할 때가 아닌 것 같다. 바비킴 본인은 지금 하루빨리 귀국해서 잘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 측 관계자는 "항공사 직원의 실수가 있을 경우 추후 관련 사항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해주는 것이 원칙"이라며 "하지만 이번 사건은 바비킴 씨에 대한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장은 보상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인천에서 출발해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승무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여승무원의 허리를 끌어안는 등 1시간가량
바비킴의 소속사 측은 "대한항공 측의 발권 실수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와인을 마셨는데 본인은 만취해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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