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연기할 때, 인생 경험보단 시나리오서 답 찾으려해” (인터뷰)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자신 만의 캐릭터 소화론을 전했다.

이승기는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캐릭터를 가장 이승기답게 표현하는 방법을 밝혔다.

이날 이승기는 사랑 등 인생에서의 경험을 연기할 때 사용하는 질문에 “난 시나리오에 답이 있다는 주의라서 대본 안에서 그 캐릭터에 대한 답을 찾으려 한다”며 “보통 영화와 같은 내용을 그대로 경험한 이는 별로 없지 않냐. 연기는 기술의 영역이고 테크닉이다. 진정성을 담아서 현실처럼 표현하려고 경험을 토대로 삼기도 하지만, 난 최대한 대본 안에서 찾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랜 만에 트렌디한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 신기하다”며 “과거 드라마 ‘구가의 서’ 출연 당시 초딩 팬들이 ‘강치형아’라고 불렀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당시에는 ‘대구. 대구’. 난 늘 내가 연기한 캐릭터 이름으로 불린다”고 나이 어린 팬들에게 불렸던 애칭도 덧붙였다.

한편, 이승기는 문채원과 함께 ‘오늘의 연애’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곽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