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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피노키오’가 막을 내렸다. 전국 기준 시청률 13.3%(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퇴장했다.
15일 마지막회 방송에서는 기자로 성장한 기하명(이종석)과 최인하(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범조백화점 회장 박로사(김해숙)는 살인 교사죄로 3년 징역형을 받았고, 송차옥(진경)은 자신의 모든 것과 맞바꾼 기자직을 떠났다. 하고 싶은 일이 없었던 서범조(김영광)는 “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며 다시 MSC 기자시험에 도전했다. 윤유래(이유비)는 장현규(민성욱)에 이어 YGN의 ‘윤딴지’가 됐다.
‘피노키오’는 하명-인하-범조-유래 수습기자 4인방들의 삶을 통해 사회 초년생들의 치열한 삶을 그려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디딘 청춘들이 겪는 혹독한 성장통
특히 현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드라마 속 상황들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같이 분노하고 함께 성장하게 만들었다. 사건을 전하는 말과 글로 전하는 기자와 ‘말 한마디’가 빚어낸 비극을 통해 말의 무서움을 깨닫게 하기도 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