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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킬미힐미’ 측이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의 이충호 작가가 “아이디어 도둑질”이라고 주장한 것에 반박했다.
‘킬미힐미’ 측은 “진수완 작가는 오래 전부터 대본을 2부까지 탈고하고 ‘킬미힐미’를 준비해왔다. 드라마는 작년 1월 론칭했다. 이후 가을쯤 ‘하이드지킬 나’라는 드라마가 나온다고 들었다. 그때 원작 웹툰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충호 작가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중인격을 겪는 남자(하이드)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코미디는 내가 2011년에 그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가 시작”이라며 “사회 현상으로 포장하지마라. 그저 아이디어 도둑질일 뿐이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성은 21일 서울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안 좋은 뉴스가 계속 나와 흉흉하다.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발붙일 곳이 없어 보일 정도다. 재미로 드라마를 촬영하기보다 힘든 사람들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다는 보람으로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기에 ‘다중인격’을 소재로 한 드라마가 나와 이 같은 논란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