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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H가 2년 만에 내놓는 앨범 '플라이 어게인'은 버벌진트·산이 등 실력파 힙합 뮤지션들이 대거 소속된 브랜뉴뮤직과의 만남으로 발매 전부터 음악 팬들 사이에 기대를 모았다.
타이틀곡 ‘예뻐’는 사랑에 빠진 두 남자의 감정을, 동우와 호야 각자의 표현 방식과 스타일로 표현한 소프트 비트의 힙합 트랙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동우와 호야가 직접 랩 메이킹을 했다. 작곡은 호야가 프로듀서 9999와 함께 했다. 앨범 '플라이 어게인'에서 유일하게 피처링 없이 인피니트H의 랩과 보컬로만 완성된 음악이기도 하다.
‘예뻐’ 외에 이현도가 작곡해 선물한 업비트의 힙합 트랙 ‘어디 안 가’, 러블리즈의 류수정이 참여하고 인피니트H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부딪쳐’, 소유·정기고의 ‘썸’을 만든 제피가 프로듀싱하고 팬텀의 산체스가 합류한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등도 귀담아 들을 만하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스웩(swag)만을 강조하거나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힙합이 아닌, 인피니트H만의 독특함을 고민했다. 앨범에 참여한 모든 프로듀서들은 마치 ‘쇼미더머니’를 떠올리게 할만큼 각자의 음악을 경연하듯 고르고 골라 최고의 트랙을 엄선했다”고 작업 과정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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