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일요일 안방극장을 평정하고 있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강세가 뜨겁다. 시즌4를 이어가고 있는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4’(이하 ‘K파스타4’)와 새롭게 경쟁에 가세한 MBC ‘일밤-애니멀즈’(이하 ‘애니멀즈’)의 공세 속에서도 인기를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 중이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슈퍼맨’은 19.7%(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의 코너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에 비해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3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슈퍼맨’에는 각양각색의 매력으로 매회 명장면을 뽑아내고 있는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와 물오른 귀여움으로 보는 이들을 녹이고 있는 쌍둥이(서언 서준), 여전히 깜찍한 추사랑, 새롭게 합류한 엄지온 등이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끌어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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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엄태웅의 실수로 눈물을 흘려야만 했던 상황에도 울음을 금세 멈추고 방실방실 웃는 모습은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사했고, 육아 고충으로 힘들어가는 엄태웅에게도 웃음으로 힘을 북돋아주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 지온 부녀의 케미도 굉장하다. 무엇보다 지온의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 온몸으로 감정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리는 엄태웅의 모습은 그동안 작품을 통해 봐왔던 ‘엄포스’와는 또 다른 모습이라 신선함을 선사했다. 또 초보아빠에서 아이와의 소통으로 점점 성장해가는 엄태웅의 모습도 하나의 시청 포인트가 됐다.
매회 다양한 상황에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엄태웅 지온 부녀. 단언컨대 그들은 ‘슈퍼맨’이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데 일조하고 있는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