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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크림빵 뺑소니 용의자가 자수했다.
30일 경찰은 크림빵 뺑소니 사건 원스톰 운전자인 허 씨(38)는 지난 10일 동료와 늦게까지 술을 마신 뒤 윈스톰 차량을 몰고 귀가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밝혔다.
크림빵 뺑소니 허 씨는 술자리에서 소주 4병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혼자서 4명을 마신 것인지 동료들과 4병을 마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 허 씨는 경찰에 “사람을 친 줄 몰랐다”라며 “조형물이나 자루 같은 것인 줄 알았다”라고 진술했다.
허 씨의 윈스톰 차량은 충북 음성군에 있는 그의 부모 집에서 발견됐다.
허 씨는 19일 만에 자수한 이유에 대해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주변을 정리하고
지난 26일 29세 강씨가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졌다. 특히 사고 당시 강씨는 만삭의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고 귀가하던 중이었다는 사연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