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두정아 기자] 인기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의 개정판이 6년 만에 출간됐다.
30일 출간된 개정판은 지난 22일 예약 판매를 시작, 높은 관심을 불러 모으며 2쇄 인쇄까지 들어간 상황이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의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관계자는 “1월22일 예약 판매를 시작했는데 출간되기도 전에 예약 수량이 초판 수량을 넘어섰다. 2쇄 인쇄에 들어갔지만 워낙 예약 수량이 많아 곧 3쇄를 찍어야 할 것 같다”며 “출판 시장이 어려운 이 시점에 이례적인 일이다. 이전 책 역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35만 부 이상 판매됐는데, 재탄생된 개정판의 호응도 못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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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의 개정판에는 ‘괜찮아 사랑이야’를 집필할 당시 자신이 겪었던 신경증과 언니의 불안증, 친구들의 우울증과 알콜홀릭 등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쉽게 꺼내놓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추가로 담겨 있다.
또한 10개의 에세이가 새롭게 수록됐으며, 노희경 작가의 친필메시지, 20년 동안 발표해 온 작품들에서 뽑아낸 명대사도 게재됐다.
한편, 노희경 작가는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국제구호 단체 한국 JTS를 통해 제3세계 아동 빈곤과 교육 지원을 활동을 하고 있는 노희경 작가는 소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인세 전액을 기부했으며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그들이 사는 세상’ ‘굿바이 솔로’ ‘거짓말’ 등 대부분의 대본집 역시 인세의 상당액이 기부되고 있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