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쌀 소비 사상 최저, 지난해 이어 또 같은 결과…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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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쌀 소비 사상 최저가 화제다.

지난 1980년 이후 계속 줄어드는 추세고 잡곡을 포함한 기타 양곡 소비량은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통계청은 발표한 2014년 양곡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178.2g으로 전년보다 5.8g(3.2%)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셈이다.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가장 많았던 1970년 373.7ｇ의 47.7%에 불과한 양으로 알려졌다. 밥 한 공기를 쌀 100ｇ으로 가정하면 하루에 밥을 두 공기도 먹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쌀 소비는 줄었지만 1인당 연간 기타 양곡 소비량은 8.7㎏으로 전년보다 0.6㎏(7.4%) 늘어나 2년 연속 증가했다. 잡곡(25.0%), 두류(19.0%), 고구마와 감자 등 서류(3.7%) 등 역시 증가했다.

원인에 대해선 잡곡을 중심으로 한 기타 양곡의 소비 증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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