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KBS2 ‘두근두근 인도’ 측이 인도 현지 촬영지에서 팬들과 제작진이 대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4일 오후 KBS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인도 공항에서 현지 팬들과 제작진이 마찰을 빚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공항에서의 촬영 조건이 소란 자제였다. 공항 측이 소란을 피우지 말라고 요구했고, 소란을 피우면 공항에서 촬영을 철수하기로 했다. 당시 경찰도 따라 붙을 정도였다”며 “스포일러를 우려해 사진을 찍지 말아 달라고는 했으나, 알려진 바와 같이 소지품 검사를 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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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에 따르면, KBS는 ‘두근두근 인도’ 관련 사안에 대해 내부 회의 중이며, 조만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앞서 한 매체는 인도 현지 팬들의 SNS 글을 인용해 제작진이 공항에서 팬들에게 모르는 척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소지품 검사까지 해 팬들과 제작진 사이에서 마찰이 빚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두근두근 인도’는 인도를 배경으로 술친구 6인방의 신세계 개척기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연출한 이예지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인피니트 성규, 씨엔블루 종현, 엑소 수호가 출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