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이하 ‘킹스맨’)의 등급에 대해 청소년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킹스맨’은 루저로 낙인 찍혔던 청년 에그시가 전설적 베테랑 요원에게 전격 스카우트 된 후, 상상초월 훈련에 참여하게 되면서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에게 맞서게 되는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2월 유일한 오락 액션 블록버스터이기에 예비 관객의 관심을 한몸에 받아왔다. 그러나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영상의 표현에 있어 폭력적인 부분은 자극적이며 거칠게 지속적으로 표현되고 있고, 그 외 공포 및 모방위험 부분에 있어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청소년이 관람하지 못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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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맨’ 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상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정책홍보부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서 처음부터 청소년관람불가를 희망등급으로 신청했다”며 “수류탄을 장착하고 자폭하는 장면이나, 몸을 반토막 내는 장면, 손발을 자르고 머리를 관통해 살해하는 장면, 총기 난사 등 흉기나 물리적 폭력으로 인한 상해, 선혈 등 신체 손괴가 직접적이고 빈번하게 표현되어 폭령성과 공포의 수위가 높고, 그 외 모방위험 부분에서도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라고 추가 설명했다.
한편 ‘킹스맨’은 오는 11일 개봉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