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걸그룹 데이트의 팬덤 형성이 눈길을 끈다.
5일 소속사 로코그룹은 걸그룹 데이트가 정식으로 음악프로그램에 데뷔하지 않고 멤버들도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3만 명이 육박하는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트는 결성 당시부터 매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하고,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 페이스북 친구를 맺어주는 방식으로 대중들과 소통했다. 그 결과, 16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데이트의 방송을 시청했고, 3만 명에 육박하는 팬덤을 형성했다.
↑ 사진제공=로코그룹 |
소속사는 “이제부터의 걸그룹은 팬들에게 직접 다가가는 소통 코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데이트는 실제로 공중파 방송을 돌고, 아무리 유명해지더라도 계속 팬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할 것이고, 항상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이 같은 현상에 “수억 원 이상의 홍보비를 지출하더라도 1만 명의 팬덤을 형성하기가 어려운 것이 바로 현 가요계의 걸그룹 시장이다. 그런데 별다른 홍보도 없이 멤버 개개인의 일상생활을 방송하는 것만으로 3만 명에 가까운 팬덤을 형성하였다는 것은, 이례적일 뿐만 아니라 전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이트는 오는 6일 싱글 ‘너라면 좋아’를 발매할 예정이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