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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화요비가 사문서위조혐의로 고소한 전 소속사 대표와 2차 대질 심문을 가졌다. 8시간 가까이 소요된 긴 심문이었다.
소속사 호기심스튜디오레이블 측은 7일 “장시간 이어진 심문으로 인해 화요비는 매우 지쳐 보였다”고 밝혔다.
전날(6일) 오후 서울 자양동 서울동부지방검찰청. 화요비는 이날 오후 2시 10분쯤 법원에 출석했다. 그는 “무섭고 떨리지만 사실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화요비는 작년 8월 4일 전 소속사 대표 A씨를 사문서위조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화요비의 인장을 임의로 제작해 날인하는 방법으로 10억 원 상당의 투자 계약을 맺어, 화요비의 동의 없이 투자금 변제의 책임을
대질 심문에서는 화요비와 전 소속사 대표의 주장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다. 결론 없는 공방이 이어지며 당초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호기심스튜디오레이블 측은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대질 심문으로 당장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닌 만큼 추이를 지켜보며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