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알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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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농장 알비노' 사진=SBS |
가족도 외면한 알비노 라쿤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8일 방송한 SBS '동물농장'에서는 갈색 빛이 도는 털에 까만 발, 눈두덩이 전체를 휘감은 다크 서클이 포인트인 일반 라쿤과는 다르게 분홍빛 발과 코를 제외하곤 온통 순백색으로 뒤덮인 알비노 라쿤의 성장기가 그려졌습니다.
50만분의 1의 확률을 뚫고 태어난 알비로 라쿤은 오른쪽보다 왼쪽이 훨씬 작은 귀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때문에 '짝짹이'라 이름 붙여진 알비노 라쿤은 순수해 보이는 인상과는 다르게 까칠한 성격으로 무단 침입은 물론 이유 없는 폭력을 휘두르는 등 여기저기 사고를 치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짝짹이가 이토록 통제 불능이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짝짹이는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부모에게서 외면 받고 죽음의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는 것입니다.
이에 사육사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가족들의 외면을 받는 짝짹이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러나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짝짹이의 가족들은 여전히 짝짹이를 외면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짝짹이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방법을 찾던 사육사는 고민 끝에
결국 알비노 스컹크와 함께 생활하게 된 짝짹이는 새로운 가족 알비노 스컹크와 가족이 되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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