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송창의가 MBC 새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출연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송창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0일 오후 MBN스타에 “송창의가 ‘여자를 울려’ 출연 제안을 받았다.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를 울려’는 강력반 여형사 출신 덕인이 죽은 아들의 학교 앞에서 간이식당을 운영하며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지켜내고 그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송창의는 극 중 덕인의 아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아이의 아버지이자 고등학교 교사 진우 역을 제안 받았다. 정략 결혼으로 고통받던 아내가 자살하고 이를 아버지 탓으로 돌리는 아이와 갈등을 빚는 인물이다. 덕인 역에는 김정은이 물망에 올랐다.
송창의가 이번 출연을 결정하면 지난 2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OCN ‘닥터프로스트’ 이후 2개월 여 짧은 공백기 끝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셈이다.
한편 ‘여자를 울려’는 ‘금나와라 뚝딱’ 하청옥 작가와 ‘계백’ ‘구암허준’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다.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