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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축 중인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이 천장의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도중 붕괴돼 9명이 매몰됐다.
해당 체육관은 현재 공정률이 약 66%에 달해 올해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작구청은 그동안 공사 과정에서의 부실시공 등 문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사당종합체육관의 건축을 맡고 있는 동작구청 관계자는 "사당종합체육관의 공정률은 현재 약 66%로 천정의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작업 도중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어 "담당 과장과 팀장 등이 현장에 나가서 자세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그동안 공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5시 5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인부 2명이 완전 매몰됐고, 9명이 잔해에 깔렸다.
현장에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매몰됐다 구조된 인부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이중에는 외국인 근로자 1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추가 매몰자가 있는지 수색해 1명을 추가 구조하고,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