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송해 이름을 본딴 ‘송해 논’이 조성된다.
송해헌정공연집행위원회 측은 1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2015 웃자! 대한민국 국민영웅 송해 헌정공연’ 기자회견에서 “송해 90주년 헌정공연을 계기로 송해 이름의 논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확되는 모든 쌀을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에게 기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스버킷 챌린지 형식을 차용한 ‘기브 미 챌린지’다.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 송해 이름이 오랫동안 남을 수 있도록 논을 조성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개그맨 한 명이 공식 SNS에 인터뷰를 올리면 ‘좋아요’ 수에 따라 기부금이 조성된다. 또한 다음 인터뷰할 개그맨을 세 명 지목하는 형식으로 인터뷰 영상 수가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90주년 헌정공연을 계기로 엄청나게 많은 쌀이 수확돼 굶주림에 어려워하는 취약 계층에 골고루 나눠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5 웃자! 대한민국 국민영웅 송해 헌정공연’은 오는 4월 19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