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왕종근이 아들인 왕재민에게 ‘상속 불가’ 선언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왕종근은 15일 방송되는 MBN ‘알토란’에서 부모 부양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부모라면 나이가 들어서 자식들이 잘 챙겨줄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된다. 나도 예전에 아들 재민이에게 나이 들어도 아빠를 잘 보살펴 줄 것인가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왕종근은 “내심 ‘보살펴는 주겠지’라는 생각으로 물었는데, ‘아빠 인생은 아빠가 알아서 하세요’라며 냉정하게 말하더라. 그 당시에는 ‘내가 아들을 잘못 키웠다’는 생각에 허탈했다. 하지만 아들의 단호한 대답으로 내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즉, 아들의 한마디로 인해 중년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는 것. 이어 “아들의 솔직한 말 한마디에 내 살길을 찾게 됐다. 미래의 내 삶에 대해 고민하면서 ‘아들에게 아무것도 물려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들이 아버지인 나에게 자립심을 키워준 것이다”고 말하며, 아들을 향해 “왕재민, 꿈 깨!”라는 단호한 한마디를 던져 현장을 폭소케 했다는 후문.
이에 노인복지정보관리원 신방식 멘토는 “아들이 아빠에게 알아서 노후를 준비하라고 미리 경고를 준 것 같다. 효자아들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알토란’ 이날 방송에서는 ‘3대 명절 대첩’ 중 하나인 부양 문제에 대한 고민 해결에 나선다. 특히, ‘복지 제도 제대로 활용하면 월 50만원 벌 수 있다’, ‘자식 연금을 이용해라’, ‘효도 계약서를 작성하라’ 등 노후에 대한 고민이 많은 중년 부부와 부모 부양 문제로 고민이 많은 자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짜 비법을 전할 예정. 이와 더불어 ‘집보다는 현금을 손에 쥐어라’, ‘자녀와 산다면 지
특히, 한의사 이경제 멘토는 ‘중년 남녀 4대 천왕’이라는 주제로 기력이 쇠한 중년 남녀가 꼭 먹어야 하는 약재 4인방을 소개, 이 약재들을 활용한 건강차와 밥 등으로 지킬 수 있는 중년 건강 비법을 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방송은 15일 일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