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걸그룹 포미닛이 파워풀한 안무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 6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한 포미닛은 지난 11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부터 지상파 3사까지 음악방송을 시작해 타이틀곡 ‘미쳐’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미쳐’의 안무는 제니퍼 로페즈의 안무를 담당했던 패리스 고블(Parris Goebel)이 맡았다. 강렬한 힙합 비트의 곡인만큼 안무도 예전보다 더욱 힘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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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 맞아 떨어지는 칼군무는 아니었지만 멤버간의 개성이 더 드러났다. 후렴구를 제외한 멤버들의 개인 파트에선 독무가 주를 이뤄졌고 멤버들의 각양각색 매력을 드러냈다.
그 예로 남지현은 개인 파트에서 다른 멤버들과 달리 여성댄서들과 골반 댄스를 추며 파워풀한 무대 가운데에서도 여성미를 드러냈다.
또한 이번 컴백에서 포미닛은 카메라가 있는 정면만을 빼곤 무대 모든 면을 다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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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가수들과 달리 포미닛은 무대 뒤에서 영상으로 효과를 주진 않았다. 다만 무대 위쪽으로 영상을 설치해서 타이틀곡 ‘미쳐’의 제목과 기하학적 무늬를 교체적으로 보여줘 화려한 분위기를 전달했다.
MBC ‘음악중심’에선 ‘뮤직뱅크’와 같이 무대 세 면을 모두 이용했지만 ‘포미닛’이라고 쓴 글자에 차이를 줬다.
특히 ‘뮤직뱅크’와 ‘음악중심’에서는 흑백 효과를 줘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고 붉은 립스틱과 전지윤의 초록색 머리 등의 색을 강조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인기가요’에선 육각형의 무대 세트를 보여줬다. LED 조명으로 무대 전체에 장식했고 이 조명이 꺼졌다 켜졌다를 반복하면서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무대로 임팩트를 남겼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