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영까지 2회를 남겨놓은 SBS 월화극 ‘펀치’ 측이 결말 함구령과 동시에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박정환의 마지막 결정에 달렸다!
‘펀치’는 검사 박정환(김래원)이 시한부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점을 미리 공개하면서 스토리를 이어나갔다. 그는 이태준(조재현)이 검찰총장이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았지만, 뇌종양이 밝혀지면서 그만 토사구팽 당했다. 특히, 약에 의존해왔던 그는 이태준과 조강재(박혁권 분)에게 약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가까스로 삶을 연명해왔다. 이제 자신의 목숨을 지탱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약만 남겨둔 박정환은 이태준과 전 법무부 장관인 특별검사 윤지숙(최명길)을 두고 어떤 마지막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태준과 윤지숙의 행보는?
공안검사로 악명을 날린 이태준이 검찰총장으로의 입지를 다지지 못하게끔, 법무부 장관인 윤지숙은 자신이 깨끗한 검사임을 강조해왔다. 이후 검사 최연진(서지혜)의 명동성당 양심선언 기자회견 건을 시작으로, 대기업 스폰서 사건 등으로 주도권은 바뀌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태준은 윤지숙의 아들 병역비리 사건을 건드리며 윤지숙의 실체를 드러내기도 했다. 대통령을 꿈꾸던 이태준, 총리에 이어 역시 대통령에 대한 야망을 드러낸 윤지숙은 서로의 치부가 담긴 칩을 나눠가지면서 더욱 팽팽한 대결을 해온 것이다. 이제 둘의 마지막 승부만이 남아 있다.
▲신하경은 과연 살아날까?
검사 신하경(김아중)은 전 남편이자 이태준의 오른팔이었던 박정환의 시한부인생을 알게 되면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다. 이후 자신이 이태준의 모함으로 감옥에 갔을 때와 차 급발진 사고와 오션캐피털 사건 해결에도 박정환의 도움을 얻게 됐다. 박정환의 진심을 깨달은 신하경은 박정환의 병실을 찾아가 “우리 가족이야. 내 남편으로 떠나. 나는 당신 아내로 싸울게”라며 등본을 내보이며 다시 부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지난 10일 17회 방송분에서 그녀는 칩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된 윤지숙이 몰던 차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때문에 남은 2회 동안 과연 회복할 지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도 드라마에서는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박정환과 이태준의 자장면 먹방 장면이 결정적인 순간에 다시 한 번 등장해 마지막까지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SBS 관계자는 16일 “그동안 박경수 작가의 ‘펀치’는 극중 검사와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