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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는 지난 21일 밤 12시 10분부터 설 특집으로 이승환의 공연 '진짜' 녹화분을 방송했다. 방송사가 기획·제작한 프로그램이 아닌 국내 가수 공연실황을 자정이 넘은 심야시간대에 편성했음에도 광고 판매율은 95%를 기록했다.
이날 공연 실황은 사전 인터뷰 등 특별한 예능적 추가 구성 없이 온전히 공연을 보여주는 데만 총 100분을 할애했다. 공연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재미와 감동을 보여줄 수 있다는 이승환과 SBS의 자신감이 드러난 대목이다.
SBS 측도 단일가수 공연실황 중계로는 최대 규모의 장비를 투입, 무대 위 가수 밴드·댄서·퍼포머·관객의 움직임과 표정 하나 하나를 섬세하게 포착해내 호평받았다.
이승환은 “나는 가수다. 언제나 멋진 무대, 진화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여러분께 그 무대를 통해 일상의 시름을 잊을 수 있게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고자 한다. 그리고 무대 밑으로 내려가면 다른 이의 아픔을 함께 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3월 예정된 이승환 공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커졌다. 실제로 방송 직후 각종 인터넷 티켓 예매사이트에서는 앙코르 공연 ‘진짜진짜’가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이 공연은 현재 거의 매진이 임박한 상태다.
이승환은 오는 3월 8일 서울 홍대 레진코믹스 브이홀에서 클럽 공연 '놀면뭐해또놀아야지' 공연을 개최한다. 이후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4월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앙코르 공연 ‘진짜진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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