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블러드’(Blood) 구혜선이 안재현을 향해 거침없는 분노를 내뿜는 ‘분기탱천 투샷’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 각각 천재적인 의술과 까칠한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 의사 박지상 역과 도도한 상속녀이자 잠재력 있는 여의사 유리타 역을 맡아 연기했다.
특히 지난 2회 방송에서 ‘티격태격 선글라스 첫 만남’으로 심상치 않은 ‘안-구 커플’ 탄생을 예고,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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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좋지 않은 데다, 배우들의 동선이 까다로워 여러번 리허설이 이뤄졌던 탓에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피로가 누적됐던 터. 하지만 안재현과 구혜선은 휴식 시간조차 반납한 채 끊임없이 대사와 움직임을 반복하며 연습을 거듭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특히 이날 처음으로 세트장에 등장한 인공지능 로봇 러비와의 첫 만남에 안재현과 구혜선은 폭발적인 호응을 보냈다. 매뉴얼에 따라 기계음으로 말하는 로봇 러비였지만, 극중에서 보여주는 위트 넘치는 대사와 하트를 쏘아대는 깜찍함이 두 배우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 안재현과 구혜선은 러비가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며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안재현과 구혜선이 두 달 동안 거의 매일 같이 함께 촬영을 진행하면서 돈독해진 호흡을 보이고 있다”며 “이제 막 극중에서 티격태격 첫 만남을 시작한 두 사람인 만큼 앞으로 좀 더 섬세하고 디테일한 감정선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러드’는 23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