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블러드’는 지난 24일 전국기준 시청률 5.5%를 기록, 지난주(6.0%)보다 0.5% 하락해 꾸준하게 꼴찌다.
반면 동시간대 방송된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4.3%를 기록해 선두를 꿰찼으며, 새롭게 월화전에 합류한 SBS ‘풍문으로 들었소’는 8.1%로 뒤를 이었다.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판타지 의학 드라마 ‘블러드’는 새로운 도전 장르로 시선 몰이에 성공했지만 첫선과 동시에 배우들의 어색한 연기력이 도마에 오르며 실망감을 안겼다.
데뷔 이래 가장 삐딱한 역할을 맡은 구혜선은 어색한 변신으로 가장 먼저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캐릭터와 비주얼 싱크로율이 상당 부분 일치해 안정적인 평을 받았던 신예 안재현 역시 극이 진행됨에 따라 어색한 대사 톤, 그리고 발음으로 연기력 혹평을 받고 있다. 두 주인공을 둘러싼 연기 질타에 드라마에 대한 관심 또한 자연스럽게 하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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