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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방송인 최홍림이 워킹맘 아내의 고충을 언급하며 한층 듬직한 남편의 모습을 보였다.
최홍림은 25일(오늘) 방송되는 MBN 지혜의 한 수 ‘회초리’(이하 회초리)에서 워킹맘으로 살아온 사례자 아내의 사연을 듣던 중, “일하던 여자들은 계속 밖에서 일을 해야지 집 안에서 살림만 하면 병이 나더라. 내 아내도 그랬다”며 워킹맘 고충 토로에 적극 공감했다.
이어 “아내가 결혼 전부터 해오던 일을 아이를 낳은 후 바로 관뒀다. 그렇게 3개월 동안 집에서 아이만 보더니 자연스럽게 다시 일을 택하더라. 계속 일을 해와서 그런지, 집에 있는 것을 더 힘들어했다. 사례자도 지금은 육아와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지만 집에서 살림만 하면 스트레스가 더 심할 것”이라고 현실성 있는 조언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워킹맘 스트레스 자가진단테스트'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자가 진단표에는 '업무에 대해 열정을 느낄 수 없다'부터 '육아 가정경제를 생각하면 늘 불안하다'까지 총 8가지의 질문이 담겨 있다. 워킹맘 스트레스 지수 질문에 답한 결과가 3~5개가 나올 경우, 짜증과 우울증이 시작되는 단계로 사무실을 벗어나 일탈이 필요하다는 뜻이 되고, 5개 이상의 결과가 나온다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로 의욕도 없고 하는 일마다 짜증이 나기 시작한 상태라는 뜻이 된다.
이날 방송에는 육아와 일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워킹맘 아내의 사연이 소개된다. ‘아이의 장래와 미래를 위해 젊을 때 남편과 함께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인지, ‘아이의 바른 인성을 위해 집에서 육아를 맡아야 하는지’를 두고 고민하는 아내가 ‘회초리 군단’의 조언을 얻기 위해 스튜디오에 등장한 것.
현재 피아노 학원을 운영중인 워킹맘 아내는 “아기를 낳기 전날까지 일을 했다. 평소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격 탓에 아기를 낳고 나서는 일에도 신경을 잘 못쓰고, 아이에게도 신경을 잘 못써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라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김삼화 변호사는 “아내는 본인이 너무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세상에 모든 걸 다 할 수 있는 완벽한 엄마는 없다. 그러나 지금 아내 분은 낮 1시에 출근
또 이날 ‘회초리’ 방송에는 ‘대한민국 대표 워킹맘’ 개그우먼 김효진과 탤런트 선우용여의 워킹맘 공감 사연도 공개된다. 방송은 25일 수요일 밤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