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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26일 밤 11시 MBN '기막힌 이야기 실제상황'에서는 수상한 편지를 둘러싼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출근하는 남편을 배웅하고 들어오던 한지희 씨는 아파트 우편함에서 익명의 편지 한 통을 발견합니다.
편지를 열어본 그녀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남편의 내연녀라고 당당하게 밝힌 한 여자가 쓴 편지엔 "네 남편 끝내주더라"라는 등 노골적인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동네에 '잉꼬부부'라고 소문날 만큼 부부 관계가 돈독했던 그녀로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같은 일이
그날 밤 한씨는 퇴근한 남편에게 편지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남편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며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결국 그녀와 남편은 찝찝한 느낌과 이웃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이사했습니다. 하지만 이사를 간 후에도 수상한 편지는 이어졌습니다. 이번에는 한씨의 아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도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