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이번 공연엔 코미디 섞인 노래로 웃음 선사할 것”

[MBN스타 황은희 기자] 가수 김연자가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선보일 코미디에 대해 언급했다.

김연자는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홀에서 열린 ‘김연자 40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코미디가 섞인 노래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연자는 “내 노래는 진지한 곡이 많다. 그래서 관객들이 웃을 만한 포인트가 없다”며 “이번엔 코미디를 시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MBN DB

이어 그는 “코미디를 하는 분들을 초청해 노래에 코미디를 가미해 함께 재미있는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김연자는 지난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원조 한류 스타로, 1977년 일본에 진출해 ‘아침의 나라에서’ ‘암야항로(暗夜航路)’ ‘도사호의 눈 노래(十三湖の雪うた)’ ‘뜨거운 강(熱い河)’ 등으로 엔카 가수로 발돋움했다.

또한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펼쳤으며, 북한 측 공식 초청으로 평양 공연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김연자는 오는 3월12일부터 13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 ‘파티’를 개최한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