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민정, 오늘 귀국…항소 이유서 제출은 무슨 일?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두 사람은 오전 7시 11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귀국했습니다.
이민정과 입국 게이트를 나온 이병헌은 아내를 먼저 내보낸 뒤 그간의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병헌은 "좀더 일찍 여러분들께 사과를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잘 알려진 사람이자 가장으로서 너무나 큰 실망감과 불편함 마저 끼쳤다"며 "저로부터 비롯됐기 때문에 오롯이 그에 대한 비난도 혼자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실망했을텐데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도 반성하는 모습 보이겠다.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평생을 갚아도 안될만큼 빚을 졌고 책망도 많이 받았다"며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 한 번 여러분들께 사죄하고 싶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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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타투데이 |
한편 배우 이병헌을 상대로 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출신 김다희의 협박사건 관련한 항소심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이병헌 협박사건 담당 검사는 지난 23일 항소부에 항소 이유서를 제출했습니다. 항소 이유서는 항소의 이유를 뒷받침할 만한 사실을 명시해 법원에 제출하는 것입니다.
당초 검찰은 이지연과 김다희에 내려진 형량이 사회적 파장을 끼친 것에 비해 가볍다는 이유로 항소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항소이유서를 받은 법원은 해당 사항에 대해 조사해 심사를 진행합니다. 심사결과 항소 이유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항소를 기각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병헌 50억 협박사건 항소심 날짜는 미정이며,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과 함께 미국 현지에서 머무르며 태교에 힘쓰고 있습니다.
앞서 피해자인 이병헌은 처벌불원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처벌불원서는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한 처벌을 바라지 않
서와 피해자의 입장을 종합해 항소 진행 여부를 법원이 결정할 전망입니다.
한편 지난달 15일 1심 재판부는 이지연과 김다희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2월과 징역 1년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현재 수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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