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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김지석이 여자친구와 12년 동안 연애 중이라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뇌섹시대 문제적 남자'에서는 '대기업 면접 2015'를 주제로 면접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이날 '문제적 남자'에서 면접관은 김지석에게 "여자 친구와 왜 헤어졌냐"라고 묻자, 김지석은 "외람된 말이지만, 아직 헤어진 적이 없다"며 "22살 때 만난 첫사랑 여자친구와 결혼 전제로 12년째 연애 중이다"고 거짓말을 했다.
김지석은 이어 "물론 12년 동안 만나면서 여자친구와 잠시 헤어졌던 적은 있다. 그 이유는 나한테 있었다. 그 당시에는 내가 어려서 여자라는 존재를 잘 몰랐다"면서 "여자 친구의 말을 잘 들어주지 못했다. 이제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자세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후 면접관은 김지석에게 "지금까지 앞의 분들의 얘기를 다 들으셨는데, 김지석 씨가 생각하시기에 어떤 분의 답변이 가장 좋은 답변이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지석은 "제 답변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던 도중 안도현 시인의 '너에게 묻는다'의 한 구절을 읊었다.
김지석은 "저는 사랑을 하더라도 일을 하더라도 늘 연탄처럼 뜨거운 마음으로 할 자세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
한편 tvN '뇌색시대 문제적 남자'는 독창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섯 남자들이 고퀄리티 문제들을 두고 열띤 토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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