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파랑새의 집’의 이준혁이 합격 소식이 낙하산 입사였다는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 3회에서는 장태수 회장(천호진 분)이 아버지 친구였다는 것을 알고 실의에 빠지는 김지완(이준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지완은 집에서 장태수에 전화를 걸어 “고맙다”고 인사하는 할머니(정재순 분)에 “할머니께서 저 취직시켜달라고 하셨냐”고 물었다.
↑ 사진=파랑새의 집 방송 캡처 |
이어 그는 “왜 그러셨냐. 아버지 친구 분 아니냐. 그렇게 되면 내가 뭐가 되겠냐. 실력이 없어서 떨어지면 떳떳하다. 그런데 아버지 인연까지 팔아가며 취직하면 제가 어떻게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할머니에 “제가 그렇게 능력 없는 애로 보이냐. 내 손으로 회사도 못 들어갈 것으로 보였냐. 나를 왜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냐”고 속을 밝히며 “나 그 회사 안 들어간다. 장태수 회장님이 아빠 형제라고 해도 그 회사 안 들어간다. 낙하산으로 입사하고 싶은 마음 없다”고 단언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청춘들의 성장과 혈연을 뛰어넘는 가족의 확장을 담아낸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7시55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