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박원숙이 이정현의 잘못을 용서하는 뉘앙스를 풍겼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 정끝순(박원숙 분)은 최동석(진이한 분)에게 정체를 속이고 자신에게 접근한 나준희(이정현 분)에 대해 언급했다.
정끝순은 최동석에게 “분에 넘치게 탐내고 속이고 하면 나쁘지만, 가족이다. 왜 그랬는지, 그 속이 어떻게 됐는지. 조금 들여다봐야 되지 않을까”하고 물었다.
↑ 사진=떴다패밀리 캡처 |
이에 최동석은 놀라며 “집에 무슨 일이 있는지 아냐?”며 정끝순의 상태에 대해 물었다. 정끝순은 시간이 지날수록 치매 증상이 심해지는 상태다.
정끝순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근데 그냥 이 말 하고 싶다. 정말 저렇게 좋은 여자 아무 때나 찾아오는 것 아니다. 따뜻한 봄날에 좋아하는 사람 손을 잡고 꽃이 활짝 핀 길을 걸으면 얼마나 가슴이 설렐까”하고 이상한 말을 했다.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8시45분에 방송된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