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 출연진들이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종영 감사 인증샷’을 공개했다.
6일 오전 ‘스파이’ 제작진 측은 “김재중을 비롯해 배종옥, 유오성, 고성희가 최종회인 16회 대본에 시청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메시지를 직접 손으로 쓴 인증샷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사진속 출연진들은 메모를 남긴 대본을 들고 한껏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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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아이엠티브이, 디엔콘텐츠, 스튜디오세븐 |
부드러운 남자와 냉철한 요원을 넘나드는 김선우 역을 맡았던 김재중은 “스파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선우의 여자친구인 ‘윤정’으로 등장했던 고성희는 ‘이제 이별을 고하려 한다’라는 뜻이 담긴 “TIME TO SAY GOOD BYE..오래 깊이 간직하기”라는 멘트로 종영의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대본 모퉁이에는 “윤진아 사랑해”라는 메시지로 그가 맡았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내비추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배종욱은 진심 가득한 인사말로 인증샷을 남겼으며, 유오성은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짧고 굵은 인사를 전했다.
제작진 측은 “3개월 동안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스파이’를 위해 열정을 쏟아 최선을 다해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스파이’의 마지막회는 6일 오후 9시30분부터 2회 연속 방영된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