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정선 기자] 극장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 상품들이 즐비하다. 특히 CGV와 메가박스는 영화관에 콘셉트를 극대화 해 관객들로 하여금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별하게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 관객들을 위해 각 극장을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팁을 전달한다. CGV와 메가박스를 100배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 사진=CGV |
CGV, 365일 이벤트가 쏟아진다
# 이벤트가 쏟아진다
CGV에서는 상시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 중에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는 ‘두근두근 신학기 대학생 2000원 할인’으로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는 CGV 매표소에서 학생증을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2000원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다. 주중 전 시간대와 주말 13시 이전에 시작하는 영화에 한하여 할인이 적용된다.
# 지역별 CGV 투어 기획 어때요?
CGV여의도에서는 매주 일요일이면 홍대 인디 밴드 등, 예술가들의 공연이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영화 소품 등을 전시하는 등의 1회성 문화 이벤트도 종종 열리기 때문에, 여유로운 영화 관람을 기획하고 있다면 꼭 방문해 볼 것을 권유한다.
CGV홍대는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더불어 미래 세계 극장 시장을 리드할 상영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스크린X’ 전용 극장이다. 영화관 로비 곳곳에도 스크린X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종류의 스크린X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매월 홍대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도 진행하고 있어 이들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다.
짧은 시간 안에 영화 관람과 맛있는 식사를 모두 해결하고 싶다면, CGV영등포를 권한다. 극장내 유명 맛집 레스토랑이 함께 입점해 있기 때문에 영화 관람부터 식사까지 논스톱으로 해결 가능하다.
# 연인,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CGV로
‘스윗박스’(Sweet Box)는 일반 상영관 내에서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관람 환경을 위하여 도입된 프리미엄 로얄석으로 연인들과 셀러브리티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다. 2인용 고급 쇼파를 연상케 하는 스윗박스는 기존 상영관 좌석에 비해 6배 이상 비싼 최고급 좌석으로 넉넉한 공간에서 안락함을 느낄 수 있으며, 각 커플석 사이의 간격을 확보하고 높은 등받이와 칸막이와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호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특히 가장 처음 스윗박스를 도입한 CGV압구정의 경우에는 여유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복층으로 된 갤러리 층에 기존 130석을 프리미엄 급 좌석 72석으로 교체하여 프라이빗한 환경을 극대화했다
또한 CGV 씨네드쉐프(CINE de CHEF)는 프랑스어로 ‘요리사가 있는 영화관’이라는 의미다. 최고급 영화관과 특급 호텔 출신 쉐프의 프렌치&이탈리안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 코스로, CGV에서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서울 CGV압구정과 부산 CGV센텀시티 두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씨네드쉐프는 지난 2007년 최초로 국내 선보인 이후 연인들에게는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는 곳으로, 가족들에게는 추억을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로, 친구들과는 프라이빗 공간에서 색다른 경험을 나누는 장소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 큰 호응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어 최상의 편안함과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프리미엄 영화관 골드클래스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의 개념을 영화관에 그대로 옮겨 온 곳으로 최고급 시설과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 골드클래스 상영관 내부에는 총 30석에서 48석의 쾌적함과 약 300만원 상당의 명품 의자로 일반 영화관과 차별화 했으며 최상의 음향과 최고의 화질로 최상의 서비스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영화 관람뿐 아니라 누워서 볼 수 있는 좌석, 전용 라운지 & 바, 영화 관람 도중 음식과 음료를 먹을 수 있도록 사이드 테이블 등이 준비돼 있어 더욱 편안하고 특별한 감상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 색다른 영화를 원한다면, CGV아트하우스
아트하우스는 CGV가 멀티플렉스 최초로 365일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상영하기 위해 만든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다. 2004년 10월 ‘인디 영화관’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다양성영화 전문 브랜드인 ‘무비꼴라쥬’를 2014년 10월에는 좀 더 직관적인 네이밍 ‘CGV아트하우스’로 브랜드명을 전환하며 독립예술영화 전문극장으로 태어났다. 1년 365일 독립예술영화만 상영하는 전용관으로 전국 17개 극장, 19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CGV아트하우스 명동역이 오픈하면 18개 극장, 21개 상영관 운영/ 15년 4월말 오픈 예정)
영화와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은 운영하며 지속 개발하고 있다. 현재 미술, 음악, 건축 등 예술을 주제로 해 스크린 속에 담긴 예술언어를 탐구하는 ‘아트톡’(Art Talk)부터 신인 영화 평론가가 친근하고 가볍게 영화를 설명해 주는 ‘큐레이터’도 눈 여겨 볼만하다. ‘CGV이동진의 라이브톡’은 하나의 상영관에서만 영화에 대해 담론을 나누는 시네마톡의 한계를 벗어나 현장을 전국으로 생중계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 사진=메가박스 |
메가박스, 영화관의 변신은 무죄
# 아르데코풍의부티크 호텔에서 관람하는 영화, 부티크M
부티크M은 단순한 영화관람보다 한 차원 높은 영화감상을 원하는 관객을 위한 공간으로 2014년 7월 오픈했다. 멀티플렉스메가박스가 전 지점에 균일하고 안정된 서비스와 접근성을 제공하는 체인 호텔이라면, 부티크M은 차별화된 감성과 경험을 제공하는 부티크 호텔이라 할 수 있다.유니크한 디자인과 경험을 제공하는 부티크 호텔처럼 기존 메가박스에서 만나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분위기와 디자인, F&B, 고품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영화관에서 대기하는 시간, 그리고 먹고 마시는 순간까지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전용 라운지 바, 파우더룸 등 영화관에서 가능한 모든 문화 경험을 극대화했다. 스위트룸(101~103호), 컴포트룸(104~105호) 두 가지의 타입으로 관객의 취향과 선호도에 맞게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스위트룸은선명한 화질과 색감을 구현하는 4K 프로젝션 시스템, 마이어사운드 시스템이 감독이 의도한 소리를 그대로 살려 최고의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컴포트룸은4K 프로젝션 시스템과 JBL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됐다.또한 총 36석 규모의 스위트룸에는무릎담요, 실내용 슬리퍼, 에비앙 생수, 리프레시먼트 캔디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가 제공되며, 상영관 내에서 음식 주문이 가능한 룸서비스도 운영된다. (2015년 3월 기준)
#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자동차극장, 용인 드라이브M
메가박스 용인의 드라이브 M은 모두가 꿈꿔온 달빛 아래 영화관으로, 2014년 6월 개관했다. 경기도 용인시 한국 민속촌 인근에 자리한 드라이브 M은 답답한 이미지의 기존 자동차 극장에서 벗어난 자연친화적인 신개념 자동차 극장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달빛이 머무는 밤 분위기를 즐기며 자동차 안에서도 야외에서도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브M은 드라이브존과 스페셜존이 별도로 구분돼 있는데, 드라이브존은 기존의 자동차극장처럼 이용이 가능하고, 스페셜존에서는 자동차가 없이도 탁 트인 야외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하늘을 수놓는 UHD화질 야외스크린과 7kw 램프광원 영사기로야외에서도 HD의 4배인 4K(UHD) 화질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도심에서 즐기는 캠핑시네마, 오픈M(11월~4월 동절기 휴관)
오픈 M은 국내 최초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평화로운 밤 분위기를 즐기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도심 속 캠핑 시네마다. 하늘을 가득 채우는 초대형 야외 스크린으로 영화 시네마 천국의 장면이 재현되며 밤하늘을 수놓는 스크린을 감상할 수 있다. 2013년 6월 백석점 오픈 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같은 해 8월 일산 원마운트에 2호점을 오픈했다.
의자, 테이블, 랜턴 등 캠핑 물품으로 텐트 안이나 캠핑 의자에 앉아 안락하게 영화 감상이 가능해 도심 속 캠핑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영사기, 매점도 컨테이너로 디자인돼 기존 멀티플렉스 영화관과는 완전히 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바비큐와 와인, 맥주 등 캠핑 필수 음식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영화관 속 나만의 전용 영화관, 발코니M
메가박스 분당점에 마련된발코니M은 국내에서 메가박스가 최초로 시도하는 영화관 속 개인 영화관이다. 오페라의 발코니 석처럼 다른 좌석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는 발코니M은 독립된 공간으로 가족, 연인과 함께하기에 제격이다. (분당점 5관에 2개관 운영,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
발코니M은 기존의 영화관 형태가 아닌 우아하게 꾸며진 거실과 같은 공간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용성에 아름다움을 더한 스트레스리스(Stressless)사의 리클라이너 소파로 편안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으며, 별도 조절 가능한 감각적인 스탠드 조명으로 어둠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도 편안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카네기홀과 오페라하우스에서 사용되는 마이어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돼 깊이 있는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볼륨 조절까지 가능해 홈시네마 같은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