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가 오연서 제압에 나선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신율(오연서 분)의 목숨을 놓고 쥐락펴락하는 여원공주(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하늬는 고려시대 공주 여원의 화려한 이면 뒤에 가려진 한 여인의 독기를 품은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끈다. 차가워서 더 무서운 이하늬는 섬뜩한 눈빛과 절제된 분노로 냉소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반면 신율 역에 오연서는 이하늬의 분노에도 굴하지 않고 팽팽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앞서 신율은 여원공주의 명령을 받은 세원(나종찬 분)에 의해 납치된 모습이 그려졌다. 정종의 독을 여원공주가 제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신율은 해독제를 걸고 거래를 요구해 여원공주의 분노를 샀다.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황보여원은 신율에게 수치심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줄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과 고려의 저주 받은 황자 왕소(장혁 분)가 하룻밤 혼례로 연을 맺으며 벌어진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