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비 “신비로움과 거리 먼 나, ‘조류인간’ 속 모습 만족해” (인터뷰)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조류인간’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배우 정한비가 차기작에 대해 언급하며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최근 서울 논현동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정한비는 ‘조류인간’ 속 모습과는 180도 다른 ‘치외법권’ 속 캐릭터를 소개,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정한비는 ‘조류인간’에서 한비 역을 맡아 ‘기승전 신비주의’로 시선을 모은다. 긴 머리카락을 뽐내며 창밖을 바라보는 포스터 역시 이를 느낄 수 있다. 영화 속에선 밀가루보다 더 하얀 피부와 빨간 입술, 검은 머리카락 등이 강조되어 그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에 정한비는 “내리는 눈이 자연 반사판 역할을 한 것 같다. 지인들도 다 예쁘게 나왔다더라. 스스로 봤을 때도 정말 예쁘게 나와 만족한다”며 “사실 난 신비로움과 거리가 먼 사람인데 날 그렇게 나오게 만들어준 신연식 감독님, 촬영감독님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소리 톤이 차분해서 그런지 청순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정말 털털하다. 평소에도 스키니진을 즐겨 입는다”고 덧붙였다.

청순하고 신비로움으로 인사를 건넨 정한비는 차기작인 ‘치외법권’에서 냉철한 검사 역을 맡게 된다. 그는 “‘치외법권’ 촬영 중”이라며 “냉철하며 정의감에 똘똘 뭉친 검사 역을 맡았다. 올해 여름 쯤 개봉 예정”이라고 극과 극 캐릭터 열연을 예고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