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지성이 '킬미힐미' 종영소감을 밝혔다.
MBC 수목극 '킬미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 측은 13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성의 종영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극 중 캐릭터 중 하나인 여고생 '안요나' 복장으로 마지막 촬영을 마친 지성은 "마지막 촬영이 요나의 모습일지 몰랐다"며 "길다면 긴 시간,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킬미힐미' 하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즐거운 일도 많았다. 끝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정리가 안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쉽기도 하고 조금 지치는 것 같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마지막 한주는 몸이 아플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촬영했다. 그 전주에 목소리가 갑자기 안나왔다. 18회 때는 방송이 못나가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의학기술이 좋더라"라며 "마지막 촬영까지 잘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킬미힐미'를 사랑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다. 오래오래 간직하겠다. 나에게도 '잘했다'고 한마디 하고 싶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마무리 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