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신화가 변함없는 인기로 ‘아이돌 1세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신화가 지난 12일 방송된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표적’으로 1위를 휩쓸었다.
지난 2월26일 12집을 ‘위’(WE)를 발매한 신화는 음원을 발매하자마자 음원차트를 석권한 데 이어서 컴백한 지 2주 만에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며 명실상부 ‘아이돌 조상님’의 위엄을 보여줬다.
↑ 사진=이주영 |
특히 신화는 데뷔 17년차, 평균 나이 36.5세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칼군무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됐다.
신화와 경쟁을 벌인 김준수도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타블로가 피처링을 참여한 ‘꽃’으로 1위 후보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3월 둘째주, 음악프로그램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무대는 바로 가인의 컴백 무대였다. 지난 12일 미니앨범 ‘하와’로 컴백해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달성한 가인은 파격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이블 채널인 ‘엠카운트다운’에서 더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 로스트’(Paradise Lost)와 ‘애플’(Apple)을 선보였던 가인은 지상파 3사에선 심의로 인해서 ‘파라다이스 로스트’ 무대만 선보였다. 안무도 대폭 수정한 채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섹시 걸그룹 스텔라는 성숙하면서도 발랄한 ‘멍청이’로 컴백했으며 윤현상은 애절한 발라드곡 ‘잊는다는 게’로 돌아왔다. 매드타운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드루와’로 본격적인 활동 시작에 나섰다.
한편 12일 방송된 ‘엠카운트다운’은 개편을 앞두고 스페셜 영상으로 대체됐지만 사전 녹화를 마친 가인의 컴백 무대는 단독으로 방송됐다. ‘엠카운트다운’은 오는 19일 샤이니 키, 씨엔블루 이정신을 새 MC로 투입해 개편 첫 방송을 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