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배우 김규리가 임권택 감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규리는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화장’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하류인생’으로 임권택 감독님과 함께 했다”며 임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김규리는 “작품이 끝난 이후 다시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쉽게 드러낼 수 없었다”며 “임권택 감독님은 내 인생에서 큰 존재다. 감히 다시 불러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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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현지 기자 |
이어 “내가 재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 이를 임권택 감독님께서 보시고 이번 역할을 제의를 해주셨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화장’은 헌신적인 남편이자 충실한 간병인인 오상무(안성기 분)가 병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는 틈새로 부하직원 추은주(김규리 분)의 젊고 아름다운 몸을 상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4월9일 개봉 예정이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