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중국 언론에서 늘어나는 한국 배우들에 관해 진단했다. 중국에서 영화를 찍으며 활동을 본격화한 송혜교, 이준기, 손예진를 언급하며 중국으로 영역을 넓히는 이유에 대해 작품성과 중국의 넓은 시장을 꼽았다. 특히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고 인기를 누린다고 설명했다.
中언론, 송혜교-이준기-손예진 언급 “韓 배우 활동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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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매체 중국경재신문은 “중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는 한국 스타들이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며 “단순히 인기가 아닌 작품성을 통해 해외 작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국 시장은 성장하고 있고, 많은 한국 스타들이 중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뿐 아니라, 중국영화를 통해 높은 인기를 누리는 스타가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보도에서는 영화 ‘일대종사’ ‘태평륜’에 출연한 송혜교, ‘시칠리아 햇빛아래’로 본격 진출 소식을 알린 이준기, ‘나쁜 놈은 반드시 죽는다’에 출연 소식을 전한 손예진을 꼽으며 세 배우데 대한 설명을 이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스타들이 중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이유에 대해 “중국 영화 시장의 세력이 주목을 받기 때문”이라며 “중국시장은 크고 성공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혜교 “결혼, 급하게 할 생각 없어. 연기에 매진하고파”
배우 송혜교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중국 관객들을 만났다.
16일 중국매체 시나연예는 송혜교의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송혜교는 드라마 ‘가을동화’ 때부터 현재의 자신까지, 솔직하게 인터뷰에 임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강동원과의 호흡에서 극 중 엄마 역할을 맡게 된 계기 등 영화 전반적인 내용 뿐 아니라, 배우로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서도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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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혜교는 함께 작품을 한 중국 배우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을 묻는 말에 “모두가 좋은 분이었다. 연기하는 스타일이 모두 달라 한 분만 꼽기 쉽지 않다”며 “사실 함께 작품한 횟수가 많지 않은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통해 많은 분과 작품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중국에서 불고 있는 한국 예능프로그램의 인기에 대해 “만약에 앞으로 로맨스 영화나 드라마를 찍는다면 중국 예능에 출연할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라고 답한 후 “30세 이전에는 연기에 대한 재미를 잘 몰랐다. 결혼도 급하게 할 생각 없고 연기에 매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화이트데이에 대만 팬들과 함께 ‘달달한 시간’
배우 김수현이 화이트데이에 대만 팬들과 함께 보냈다.
14일 중국매체 중국재선은 김수현이 대만을 찾아 팬들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수현은 중국어로 간단한 자기소개를 한 뒤 “요즘에 할 일이 없을 때 볼링을 치거나 새 작품을 준비 한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팬들에게 사탕과 특별한 커피를 만들어 주며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김수현은 “대만은 과일이 참 맛있는 것 같다. 호텔에서 과일을 많이 먹어 화장실을 많이 갔다”고 말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대만으로 자유여행을 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수현은 특히 헤어지기 아쉬워하는 팬들을 향해 “곧 올 것”이라며 위로했고, 팬들은 아쉬움을 달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소시대’, 韓배우로 가상 캐스팅
중국 누리꾼들이 중국 인기 영화 ‘소시대’에 한국 스타들을 가상 캐스팅했다.
15일 중국매체 광명망은 “누리꾼들이 전한 한국판 ‘소시대’ 진짜 가짜?”라는 제목으로 한류스타들을 내세운 가상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소시대’는 중국 인기 시리즈 영화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중국 감독 궈징밍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양멱, 곽채결, 곽병정, 장차오 등이 출연했으며, 시즌3 주제곡은 크리스가 부르기도 했다.
특히 최근, 중국 누리꾼들은 ‘소시대’를 한류 스타들로 가상캐스팅을 해 눈길을 모았다.
네 명의 여주인공이 극을 이끌어 가는 만큼, 여배우에 힘이 실렸다. 극 중 양미가 맡은 임소는 윤은혜가, 곽채결이 맡은 고리 역은 윤은혜, 곽벽정이 맡은 남상은 보아 등으로 점찍었다.
또, 탕완여가 맡은 역할은 황보라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다.
뿐만 아니라 이민호, 빅뱅 탑, 조인성, 이종석, 정용화 등이 중국 누리꾼들의 눈에 들었다.
박유천, 中 매체 통해 “신세경과 드라마 출연, 조금 어색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유천이 신세경을 언급했다.
12일 중국매체 중국재선에는 최근 이루어진 박유천과의 인터뷰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언론에서는, 박유천의 최근 출연 소식을 알린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 대해 관심이 높다.
박유천은 신세경과 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조금 어색하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더니 “대본 리딩을 할 때도 않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 식사를 할 때도 같은 테이블에서 먹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그룹 JYJ를 통해 중국 팬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쓰리데이즈’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