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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심혜진이 남편의 자상함을 뽐냈다.
심혜진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6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심혜진에게 "남편이 찜질방도 만들어주셨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심혜진은 이에 "내가 찜질방을 좋아한다. 찜질방을 가려면 차를 타고 10분 정도 나가야하는데 남편이 날 위해 찜질방을 만들어줬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그는 또 "내가 키가 큰 편인데 남편이 '주방 싱크대 높이는 여자 키에 맞아야 한다'며 내 키에 맞춰 만들어줬다"며 "부부싸움을 할 때 그 이야기를 한다. 날 위해 만들어준 건데 싸우다보면 결국 '내가 식모냐'라는 말을 하게 된다. 좋을 때는 그게 배려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자상하다. 사소한 것까지 자기가 신경쓰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내가 옷장 정리를 되게 안 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수납공간이 부족해 그런가 싶어 수납공간을 만들어준다"고 덧붙였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