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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가수 태진아의 해외원정 도박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최초 보도를 한 기자가 태진아의 해명이 모두 거짓말이라며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21일 태진아는 생일을 기념해 가족과 미국 LA를 여행하던 중 할리우드의 한 카지도에 들렀습니다.
태진아는 때마침 기업인의 불법 원정 도박을 잠입 취재하던 시사저널USA 기자의 감시망에 포착됐습니다.
태진아는 1000달러를 가지고 공개된 장소에서 1시간 정도 즐겼다고 말했으나, 해당 기자에 따르면 태진아는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VIP실에서 가장 판돈이 크다는 하이리밋드래곤 바카라를 했습니다.
시사저널USA 기자는 인터뷰를 통해 "3천 불 칩을 한 번에 사는 걸 봤다. 한 판에 2~3분이면 끝난다"며 "한 사람이 천 불, 2천 불씩 거는 거는거다. 새벽까지 4시간 정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송 보도국장이라는 사람, 언론 미디어 부회장이라는 사람 등등 해서 십여 명에게 공갈협박 받았다. 기사 나가면 안 좋을 거다"며 "사진 다 내보낼 수 있다.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해서 다음 주에 2탄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태진아는 자신에게 돈을 요구한 기자의 협박을 입증할 자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태진아는 MBN '뉴스 파이터'와의 단독 전화 연결을 통해 "기자가 나를 협박했다는 증거를 가진 지인이 이미 한국에 나왔다. 그 친구를 만나 모든 자료를 받을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이 지인에게 당시 그 기자와 주고받은 문자 내용, 얘기한 내용이 모두 있다고 하더라"라며 "(
이날 '뉴스파이터'에서는 태진아를 둘러싼 억대 도박설 공방을 집중 분석했습니다.
제작진은 해당 뉴스를 보도한 기자의 주장과 이를 전면 반박하는 태진아의 주장을 모두 담아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