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천재 역할 부담…연기 싼티 날까봐”(실종느와르M)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강우가 섹시한 슈트핏의 비밀을 공개했다.
김강우는 23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린 OCN 새 드라마 ‘실종느와르 M’ 제작발표회에서 “화려한 슈트핏 안에는 두 개의 내복과 5개의 핫팩이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강우는 선공개된 프리론칭 영상을 통해 완벽하게 섹시한 슈트핏과 조각 같은 외모로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또한 극 중 천재 캐릭터를 맡게 된 그는 “설정은 천재인데 사실은 대사 외우는데도 급급하다”며 “ 캐릭터가 사실 나완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부담감은 있다”며 “‘내가 연기하면서 너무 싸 보이게 연기하는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좋으면서도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종느와르 M’은 전직 FBI출신 천재 형사 길수현(김강우 분)과 20년차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 분)을 주축으로 한다. 이 드라마는 사람이 사라지면서 시작, 어딘가에 살아 있을 혹은 이미 죽었을 수도 있는 이들을 찾던 중 그들의 실종과 연관된 강력 범죄들을 마주하게 되고 범죄를 저지른 자들을 쫓는 과정에서 진실과 마주한다. 우리 시대의 잃어버린 정의를 찾는 의미 있는 여정을 보여주고자 한다. 오는 28일 밤 첫 방송.

사진 강영국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