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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로또 전문사이트 '로또리치'에는 "이번에 제가 1등 12억원 당첨됐습니다"라는 1등 당첨자의 후기가 올라왔다.
글쓴이는 "저는 중부지방 도시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는 50대 가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쓴이는 "형편이 어려워 담배를 끊고 그동안 담뱃값으로 매주 로또를 구매해왔다"며 어려웠던 생활고를 털어놨다.
그는 "은행에서 담보대출해서 계약한 집이 잘못됐다. 이사 날짜는 다가오는데 전세매물은 없고 그 와중에 마음에 드는 집을 보게 됐는데 근저당도 잡혀있고 시세대비 80% 정도가 빚이라 불안하다고 하니 '요즘 그정도 융자는 기본적으로 끼고 있고 전혀 문제가 없다'고 호언장담하는 공인중개사 말만 믿고 집을 계약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전세기간이 끝나서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으려니 집주인이 파산신청을 했다며 "결국 그 집은 경매로 넘어갔고, 은행에서 1순위로 압류하고 막상 제가 받아야 할 보증금은 날아갔다"고 털어놨다.
글쓴이는 매달 250여만원의 이자를 갚아나가는 '하우스푸어'인데다 생계를 위해 가족들과 따로 떨어져 지내는 '기러기아빠'였다. 그러나 로또 1등 당첨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그는 "12억원의 당첨금을 세후, 4억
이를 접한 네티즌은 "깡통전세 기러기아빠 로또 당첨, 진짜 대박이네요" "이런 분이 로또 당첨되서 다행입니다" "깡통전세 힘드셨을텐데 잘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