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는 소년을 위해 499명 관객을 기립시켜 감동을 선사했다.
김제동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낯선 사람이 두려워 현기증까지 난다는 16살 양준하 군의 사연에 방청객 모두를 일으켜 세워 “친하게 지내자”는 합창을 건넸다.
김제동은 이날 양 군의 사연을 듣고 웃음과 따뜻한 목소리로 아이의 긴장감을 풀었다. 이어 방청객에게 “준하를 위해 일어나달라. 그리고 나를 따라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499명 방청객이 일어나자 “준하야. 만나서 반가워. 우리 모두 낯설지만 준하 너를 좋아한단다. 친하게 지내자”라는 말을 따라하게 했고, 한마음이 된 이들의 목소리는 감동적인 울림을 전달했다.
↑ 사진=SBS 방송 캡처 |
양 군은 이를 지켜보다가 환하게 웃으며 “감사합니다”라는 감사의 말과 함께 손을 번쩍 들어 변화된 마음을 보여줬다.
한편 ‘힐링캠프’에서는 김제동과 500명 방청객이 함께하는 강연이 전파를 탔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