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채시라 “서이숙 사과 원해”…김지석은 ‘심난’

[MBN스타 유지혜 기자] ‘착않여’의 채시라로부터 엄마 서이숙의 만행을 들은 김지석이 충격을 받았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여’) 9회에서는 이문학(촌창민 분)과 이두진(김지석 분)에 도움을 청하는 김현숙(채시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숙은 안중미(김혜은 분)와 함께 이문학을 찾아가 “저를 담당했던 선생님이 바로 나현애라는 이름으로 개명하신 나말년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퇴학을 없었던 일로 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 사진=착하지않은여자들 방송 캡처

나현애의 아들인 이두진은 자신의 엄마 이름이 나오자 충격을 받았고, 이를 모르는 김현숙은 “좀 놀란 표정들이시다. 혹시 아시는 분이냐. 신문에서 보셨냐. 그 선생님 얼마 전에 상도 타셨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문학은 “그렇다.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난다”고 얼버무렸고, 안중미는 “어쨌든 열등한 아이는 버리고, 알토란 같은 아이들만 챙기는 선생이 상을 받으니 이 사회가 이렇게 흘러가는 거 아니겠냐”고 말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숙은 “바라는 건 딱 두 가지다. 퇴학은 부당하다, 나 선생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는 것. 도와주실 수 있냐”고 다시 물었고, 이두진은 찜찜한 표정으로 “노력을 해보겠다”고 말하며 눈길을 거뒀다.

한편, ‘착않여’는 3대에 걸친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휘청이는 인생을 버티면서 겪는 사랑과 성공, 행복 찾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