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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짓투성이인 녹취록에 대한 확실치도 근거도 없는 이야기를 삭제하지 않고 경솔하게 그대로 공개함으로써 A씨와 B씨 아내가 엄청난 충격과 큰 피해를 봤다"면서 "그들의 명예적 손실에 진심으로 속죄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도자료 전문
기자회견도중 거짓투성이인 녹취록에 대한 확실치도 근거도 없는 얘기를 삭제하지 않고, 경솔하게 그대로 방송함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송대관씨 그리고 특히 설운도씨 아내 이수진씨의 도박전과 6범 얘기에 대한 부분에 그들이 받은 엄청난 충격과 고통, 명예적인 손실에 진심으로 속죄드리며 이 모두가 저의 불찰로 생긴 일이므로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그리고 모든 방송 언론은 이 시간부터 그들의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모든 글을 삭제해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거론하지 말아 주시고 만약 이시간 이후 또 다시 이번 사건으로 그들의 명예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여러분들은 거기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셔야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이번일로 동료에게 피해를 준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태진아와 미국의 한인 매체 시사저널USA는 현재 진실공방 중이다. 태진아 측은 시사저널USA 대표를 명예훼손 및 공갈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26일 고소한 상황. 시사저널USA 측은 오히려 태진아 측의 회유와 압박이 있었으며, 투자를 요구하게끔 유도해 올가미를 씌운 뒤 '물타기 쇼'를 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태진아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자청,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때 금품을 요구하는 대화가 담긴 시사저널USA 대표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가수 A 부인도 도박전과가 몇범이다. B도 구속됐다가 이번에 풀렸거든? 그이(B) 마누라가 태진아 도박했던 데 여기 와서 200억 정도 말아먹었다. 그래서 마누라도 구속되고, 트로트가수 3명이 다 도박으로 망했다'는 주장이 담겼다. 이를 일부 매체가 실명 그대로 보도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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